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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~~
요즘 간헐적 단식을
시작했는데 
왠지 단식을 한다고 하니까
괜히 시도 때도 없이 
배가 고픈 것 같은 느낌이에요.

그래서 더 살이 찌는 그런
느낌적인 느낌이랄까...?ㅋㅋ
유행한다는 건 왠만한 걸 
다 하는 것 같은데도
절대로 살은 안빠지네요ㅠㅠ
도대체 어떻게 해야
여름에도 치솟는 식욕을
줄일 수 있을까요...흑흑
너무 슬프네요...
뚱땡이의 삶을 언제까지
살아가야만 하는가...

최근에는 운이 좋은건지 
잘된건지 나쁜건지
자동차까지 처분하게 되어서
이렇게 된 김에 걸어다녀서
칼로리를 소비하자 하고
걸어서 출퇴근을 하고 있습니다.
자동차를 다시 사려고
알아보는 중이기는 하는데
나름대로 다닐만 한 것 같아요~~

걸어서 30분씩이니까
하루에 최소 1시간은 걸으니
뭔가 몸에 있는 부기도 빠지는 것 같고
몸이 조금 가벼워진 느낌도 드는 것 같아요.
저 혼자만의 생각 일 수도 있지만요ㅋㅋ

오래타고 다녔던 자동차이기도 하고 
얼마 전에 큰 사고가 나서
수리를 하기는 햇는데
깨진 물병에 물을 담을 수 없듯이
자동차도 그랬나봐요~~
계속 잔고장이 나더니
결국은 주차장에서 퍼져버렸어요ㅠㅠ

마음의 준비를 하고 있던 터라
뭐 당황하지는 않앗지만
슬펐네요...ㅠㅠ
얼른 미리 알아뒀던 인천폐차장에
전화를 해서 자동차 말소처리를
하고 싶다고 했더니

신청 절차를 알려줬습니다~~
일단은 간단하게 차량번호를
불러주고 원부조회를 했는데요.
원부조회를 해서 바로 자동차 
말소를 할 수 있는 상황인지
등등을 확인하는 거라고 해요~~

확인해보니 저는 바로 할 수 있었고
바로 못하는 부류는
과태료가 미납되어 있거나
압류, 저당이 있는 차량이에요.
근데 뭐 이런 경우에도 
아예 자동차 말소를 
못하게 되는 건 아니구요~~

따로 절차가 있는데 
다만 그 절차가 복잡해서...
한달 이상 걸린다고 하더라구요~~
저는 바로 처리해달라고신청했고
간단하게 서류 같은 것만 준비하면
됐어요~~ 서류라고 해서

처음에는 겁을 먹기도 했지만
서류라고 부르기도 민망한...
주민등록증 사본이랑
자동차등록증이었지요...ㅋㅋ
사본은 복사해둔게 미리 집에 있어서
그걸로 내기로 했고
자동차등록증은 차 안에
늘 가지고 다녔어가지고 
뒤적뒤적해서 준비를 했어요.
어차피 견인을 하러 오기 때문에
그때 서류를 전달하면 끝~~

견인은 바로 할 수도 있다고 해서
전화 신청하면서 바로 말했고
20분도 안되서 제가 있는
장소로 자동차 견인을 하러 오셨어요~~
역시 대한민국의 견인은
그 어떤 것보다 빠른가봐요 ㅋㅋ

그래서 자동차 안에 있던 물건들
그 사이에 다 정리를 해두었고
견인 기사님에게 고이준비해둔
서류를 전달해드리고, 
자동차도 전달해드렸습니다~~
마지막이라고 생각하니까
뭔가 아쉽기도 하고 시원하기도 하고

복잡 미묘한 감정이 들었어요~~
근데 또 한 편으로는 
마지막이 있으면 새로움이 또 
시작할 수 있는기회가 되니까 
새로운 차를 사야겠다 하는
마음이 한 구석에 떠오르더라구요~~

차를 고이 보내주고 
저는 다시 집에 들어와서
누워있었어요ㅋㅋㅋㅋ너무나도 편하게... 
오랜만에 휴일을 즐겼는데요~~
인천폐차장에 자동차가 
도착했따고 알람문자를 보내주시더라구요.
직접 차주가 가서 하는게 아니다보니까
이런식으로 단계별로 
알려주는 것 같아요~~

자동차 말소가 제대로 되려면
압축이 잘 되어야 한다는 말이 있더라구요.
다행히 제가 이용한 곳은
관허센터이기도 하고,
베테랑으로 하시는 분이
제 자동차 말소를 담당해주셔서
큰 걱정없이 기다리기만 하니
모든 것이 끝나 있었습니다~~

압축이 된 다음에는
고철물로 변해버린
자동차의 무게를 재어서
고철보상금을 준다고 합니다~~
저는 바로 당일에 받을 수 있었는데
늦어도 2~3일 내로 바로 입금해주니까
입금 걱정도 없이 편했어요~~

아참 그리고 인천폐차장 
이용하면서 가장 좋았던 건
서류처리까지 대행이 가능하다는
그런 점이었는데요~~
직접 해야 하는 일이 전혀 없이 
구청에 가서 자동차 말소
신고까지도 다 알아서 해주는
서비스가 있었기 때문에 
서류적으로도 완벽하게
자동차 말소처리가 
되었구요~~

이 외에도 보험사랑
직접 연락해서 
자동차 보험 해지하고 
이런 부분까지도 다 
알아서 처리해줬습니다~~
이러니 다들 좋다는
후기를 인터넷에 남기시나봐요ㅋㅋ

가장 큰 특징은 모든 것이 
대행가능하다는 점이었지만
이 부분이 무료로 진행된다는 점!
그리고 이게 가능한 이유는
관허센터였기 때문이라는 점
인 것 같아요~~
정부에서 정식으로 허가 받고
운영하는 곳이라서 그런지 
시스템이 탄탄하게 
자리 잡혀 있더라구요~~ㅋㅋ

저도 자동차 말소나 
자동차 자체에 대한
지식이 아예 없었지만 
그래도 하나도 어려운 것 없이 
제대로 된 자동차 말소 처리를
할 수 있어서 참 좋은 경험이었습니다~~

세상이 어디까지 좋아지려나요~~
그런 생각도 잠깐 들었는데요ㅋㅋ
미국이나 일본에 가면
돈이 아무리 많아도
하지 못하는 일들도 많잖아요~
하고 싶다고 해서 그 순간에
모든 걸 다 하게끔 되어있지는
않고, 제약이 꽤 많은데

한국에서는 그런게 거의 없는 것 같아요
내가 하고 싶은게 있고
돈만 있으면ㅋㅋ 뭐든
할 수 있는 곳이라는 생각이 
잠깐 뇌리를 스쳤습니다~~

물론 인천폐차장에서
자동차 말소하는 건 무료로 
돈없이도 할 수 있는 거였지만요ㅋㅋ